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은 양양-서울(김포)노선에 취항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양-김포 노선은 금·토·일요일 주 3회 운항한다. 특히 성수기에는 서울에서 양양까지 고속도로로 4시간 이상 걸리는 반면 김포국제공항에서 양양국제공항으로 이동 시 하늘 길로 40분만에 이동할 수 있어 수요가 기대된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강원도 양양은 동해안 파도 덕분에 많은 서핑 여행객이 찾는 인기 관광지"라며 "이국적인 해변으로 유명한 양양 '서피비치'와 제휴해 항공권과 서핑을 결합한 '에어서핑' 상품을 최저 7만원에 판매해 호응이 높다"고 설명했다.
플라이강원은 양양국제공항 국제선 재개에 발 맞춰 최근 베트남 현지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했다. 강원도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패키지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