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부지 활용 검토 `태릉골프장`…아파트 2만 가구 규모
입력 2020-07-20 16:49  | 수정 2020-07-27 17:07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주례회동에서 주택 공급 활용 부지로 언급한 태릉골프장은 서울시 노원구 화랑로 682번지에 위치해있다.
위치는 육군사관학교 근처로, 주소지를 서울로 하는 유일한 골프장이다. 1966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시로 개장했으며, 현재는 국군복지단이 운영하고 있다.
태릉골프장의 규모는 18홀, 부지는 25만평에 달한다. 이를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면 최소 2만 가구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정 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국가 소유 태릉 골프장 부지를 활용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이 거론된 것과 관련,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논의를 이어가도록 했다.
이에 국방부는 "태릉 골프장 부지를 활용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과 관련해 국가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공주택 공급물량 확대 필요성 및 시급성과 군인 복지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관계 부처, 지방자치단체 등과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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