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최숙현 선수 학대` 경주시체육회 압수수색

고(故)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검찰이 경북 경주시체육회를 압수 수색했다.
대구지검은 20일 경주 황성동 시민운동장에 있는 경주시체육회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시체육회와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관련 서류, 컴퓨터 파일 등 7상자 분량 압수물을 확보했다.
검찰은 최 선수 사망 사건과 관련해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수사하고 있다.
최 선수는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 자신을 학대했다며 전 소속팀인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김규봉 감독과 운동처방사 안주현씨, 선배 선수 2명을 고소했다.
경주경찰서는 조사 후 이들 4명 모두를 기소 의견으로 지난 5월 29일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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