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노을희 인턴기자]
가수 솔지와 정세운이 '최파타'에서 라이브 실력과 솔직 담백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을 매료시켰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가수 솔지와 정세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DJ 최화정은 지난해 이후 오랜만에 '최파타'를 찾아준 게스트 솔지와 정세운을 반갑게 맞았다.
최화정은 솔지에게 "오랜만에 뵙는다. 솔지씨 오늘 되게 얼굴이 맑아보인다. 컨디션 좋아보인다"며 인사를 건넸다. 정세운에게도 "얼굴 살이 많이 빠져보인다"며 "어떻게 지냈냐"라고 물었다. 솔지는 "오늘 푹 자고 와서 컨디션이 좋다"라고 유쾌하게 답했고 정세운은 "여름이라 얼굴 살이 저절로 빠졌다"며 근황을 공개했다.
최화정은 솔지와 정세운에게 '1열 라이브쇼' 코너를 소개하며 "가창력이 따라줘서 두 분이 '1열 라이브쇼'에 나오게 된거다. 저희가 '1열 라이브쇼'에 자부심이 있다. 아무나 못나온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솔지는 "저도 오면서 부담감을 많이 안고 왔다. '이 시간에 라이브를?' 이라는 생각이 있긴 했다"라고 재밌게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최화정은 "그러니까 지금 이 시간에 라이브를 하는건 부당하지만 편안하게 해달라. 만약에 하다가 안되면 다시 기회가 있다. 괜찮다"라고 라이브에 대한 솔지의 부담을 덜어줬다.
이어 솔지와 정세운은 각자의 솔로 활동에 대해 얘기했다.
솔지는 "'오늘따라 비가 와서 그런가봐' 음악방송 막방을 저번주 수요일 마치고 현재 쉬고 있다"라며 "아이돌은 4주를 기본으로 하는데 저는 일주일 했다"고 말했다. 최화정이 "왜 마무리를 빨리 하냐"라고 묻자 솔지는 "회사와의 합의하에 한주가 좋겠다라고 해서 그렇게 됐다. 대신 무대에 신경을 팍 쏟았다"며 짧지만 강렬했던 솔로 활동을 언급했다.
솔지는 12년만에 솔로곡을 내게 된 소감도 덧붙였다. 솔지는 "솔로로 제 이름을 달고 나온게 처음이다. 기분이 남다르고 애정이 많이 가는 곡이다"며 "신곡은 오늘 날씨와 되게 맞는 곡이다. 비오는 날 참 듣기 좋은 감성 촉촉한 발라드다. 여자들의 복잡한 마음을 가사에 잘 담은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최화정이 "솔지 씨가 폭발적인 고음으로 유명하지 않냐. 라이브 기대하겠다"라고 하자 솔지는" 사실 이번 곡 준비하면서 너무 높은 음역대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불안함과 압박감이 심했다"고 고백했다. 최화정이 "미안하다. 이 시간에 라이브라.."라고 미안해 하자 솔지는 쿨하게 "괜찮다. 이젠 즐기고 있다"며 실력파 다운 면모를 보였다.
솔지의 폭발적인 고음과 호소력 깊은 '오늘 따라 비가 와서 그런가봐' 라이브 무대에 정세운은 "들어본 라이브중 최고인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최화정 역시 "끝에 코를 훌쩍이지 않았으면 라이브인지 모를 뻔 했다. 진짜 라이브인지 헷갈려서 중간에 눈을 뜨고 쳐다봤다"라고 극찬했다.
솔지에 이어 정세운도 첫 정규앨범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최화정은 "9개월 만에 컴백이지만, 첫 정규앨범이라고 들었다"고 운을 뗐다. 정세운은 "정규 앨범을 파트 1, 2로 나눠 파트1에 수록된 6곡을 먼저 내게 됐다. 이번에 작사 작곡 편곡까지 모두 참여했다"며 "첫 프로듀싱까지 모두 직접했다"고 첫 정규 앨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뽐냈다.
최화정이 "작사가 김이나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곡을 썼다고 들었다"고 묻자 정세운은"그렇다. 내 마음을 흔들리게 하는 존재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곡을 썼다. 흔들리게 하는 존재가 사람이 될 수 있고, 물건이 될 수 있고 여러가지의 의미를 담았다"라고 소개했다.
이어지는 정세운의 '세이 예스' 라이브 무대에 솔지와 최화정은 감미로운 무대에 매료됐다고 찬사를 보냈다. 솔지는 "곡이 너무 좋다"고 칭찬을 더했다.
재밌는 입담으로 유명한 정세운의 이색 팬서비스 일화 얘기도 나눴다. 한 청취자가 정세운에게 "기억에 남는 일화를 말해달라"라고 질문했다. 이에 정세운은 "팬분들이 혈압측정기, 댄스배틀, 줄넘기 등 다양하게 준비해와 한 적이 있다"며 "팬들 덕분에 다양한 팬 서비스를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화정은 "정말 스타와 팬이 닮았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솔지도 "줄넘기는 진짜 처음 들어본다"고 맞장구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화정은 솔지와 정세운에게 "두 분이서 다음에 같이 꼭 나와 달라 너무 재밌었다"라고 끝인사를 했다. 솔지는 "정말 그렇게 해달라. 잘 놀다 간다"라고 청취자들에게 인사했다. 정세운 역시 "다음에 꼭 불러달라. 감사하다"라고 인사해, 다음을 기약했다.
한편, 솔지는 지난 9일 첫 솔로 싱글앨범 '오늘따라 비가 와서 그런가 봐'로 컴백했다. 동명 타이틀곡으로 방송 활동을 마무리했다. 싱어송라이터 정세운은 지난 14일 첫 정규앨범 '24' 타이틀곡 '세이 예스(Say yes)'로 컴백했다.
stpress2@mkinternet.com
사진| S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가수 솔지와 정세운이 '최파타'에서 라이브 실력과 솔직 담백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을 매료시켰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가수 솔지와 정세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DJ 최화정은 지난해 이후 오랜만에 '최파타'를 찾아준 게스트 솔지와 정세운을 반갑게 맞았다.
최화정은 솔지에게 "오랜만에 뵙는다. 솔지씨 오늘 되게 얼굴이 맑아보인다. 컨디션 좋아보인다"며 인사를 건넸다. 정세운에게도 "얼굴 살이 많이 빠져보인다"며 "어떻게 지냈냐"라고 물었다. 솔지는 "오늘 푹 자고 와서 컨디션이 좋다"라고 유쾌하게 답했고 정세운은 "여름이라 얼굴 살이 저절로 빠졌다"며 근황을 공개했다.
최화정은 솔지와 정세운에게 '1열 라이브쇼' 코너를 소개하며 "가창력이 따라줘서 두 분이 '1열 라이브쇼'에 나오게 된거다. 저희가 '1열 라이브쇼'에 자부심이 있다. 아무나 못나온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솔지는 "저도 오면서 부담감을 많이 안고 왔다. '이 시간에 라이브를?' 이라는 생각이 있긴 했다"라고 재밌게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최화정은 "그러니까 지금 이 시간에 라이브를 하는건 부당하지만 편안하게 해달라. 만약에 하다가 안되면 다시 기회가 있다. 괜찮다"라고 라이브에 대한 솔지의 부담을 덜어줬다.
이어 솔지와 정세운은 각자의 솔로 활동에 대해 얘기했다.
솔지는 "'오늘따라 비가 와서 그런가봐' 음악방송 막방을 저번주 수요일 마치고 현재 쉬고 있다"라며 "아이돌은 4주를 기본으로 하는데 저는 일주일 했다"고 말했다. 최화정이 "왜 마무리를 빨리 하냐"라고 묻자 솔지는 "회사와의 합의하에 한주가 좋겠다라고 해서 그렇게 됐다. 대신 무대에 신경을 팍 쏟았다"며 짧지만 강렬했던 솔로 활동을 언급했다.
솔지는 12년만에 솔로곡을 내게 된 소감도 덧붙였다. 솔지는 "솔로로 제 이름을 달고 나온게 처음이다. 기분이 남다르고 애정이 많이 가는 곡이다"며 "신곡은 오늘 날씨와 되게 맞는 곡이다. 비오는 날 참 듣기 좋은 감성 촉촉한 발라드다. 여자들의 복잡한 마음을 가사에 잘 담은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최화정이 "솔지 씨가 폭발적인 고음으로 유명하지 않냐. 라이브 기대하겠다"라고 하자 솔지는" 사실 이번 곡 준비하면서 너무 높은 음역대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불안함과 압박감이 심했다"고 고백했다. 최화정이 "미안하다. 이 시간에 라이브라.."라고 미안해 하자 솔지는 쿨하게 "괜찮다. 이젠 즐기고 있다"며 실력파 다운 면모를 보였다.
솔지의 폭발적인 고음과 호소력 깊은 '오늘 따라 비가 와서 그런가봐' 라이브 무대에 정세운은 "들어본 라이브중 최고인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최화정 역시 "끝에 코를 훌쩍이지 않았으면 라이브인지 모를 뻔 했다. 진짜 라이브인지 헷갈려서 중간에 눈을 뜨고 쳐다봤다"라고 극찬했다.
솔지에 이어 정세운도 첫 정규앨범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최화정은 "9개월 만에 컴백이지만, 첫 정규앨범이라고 들었다"고 운을 뗐다. 정세운은 "정규 앨범을 파트 1, 2로 나눠 파트1에 수록된 6곡을 먼저 내게 됐다. 이번에 작사 작곡 편곡까지 모두 참여했다"며 "첫 프로듀싱까지 모두 직접했다"고 첫 정규 앨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뽐냈다.
최화정이 "작사가 김이나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곡을 썼다고 들었다"고 묻자 정세운은"그렇다. 내 마음을 흔들리게 하는 존재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곡을 썼다. 흔들리게 하는 존재가 사람이 될 수 있고, 물건이 될 수 있고 여러가지의 의미를 담았다"라고 소개했다.
이어지는 정세운의 '세이 예스' 라이브 무대에 솔지와 최화정은 감미로운 무대에 매료됐다고 찬사를 보냈다. 솔지는 "곡이 너무 좋다"고 칭찬을 더했다.
재밌는 입담으로 유명한 정세운의 이색 팬서비스 일화 얘기도 나눴다. 한 청취자가 정세운에게 "기억에 남는 일화를 말해달라"라고 질문했다. 이에 정세운은 "팬분들이 혈압측정기, 댄스배틀, 줄넘기 등 다양하게 준비해와 한 적이 있다"며 "팬들 덕분에 다양한 팬 서비스를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화정은 "정말 스타와 팬이 닮았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솔지도 "줄넘기는 진짜 처음 들어본다"고 맞장구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화정은 솔지와 정세운에게 "두 분이서 다음에 같이 꼭 나와 달라 너무 재밌었다"라고 끝인사를 했다. 솔지는 "정말 그렇게 해달라. 잘 놀다 간다"라고 청취자들에게 인사했다. 정세운 역시 "다음에 꼭 불러달라. 감사하다"라고 인사해, 다음을 기약했다.
한편, 솔지는 지난 9일 첫 솔로 싱글앨범 '오늘따라 비가 와서 그런가 봐'로 컴백했다. 동명 타이틀곡으로 방송 활동을 마무리했다. 싱어송라이터 정세운은 지난 14일 첫 정규앨범 '24' 타이틀곡 '세이 예스(Say yes)'로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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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보이는 라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