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송파 60번 접촉 광주 친인척 등 12명 감염…고발 조치
입력 2020-07-20 10:00  | 수정 2020-07-20 10:22
【 앵커멘트 】
서울 송파구 60번 환자로 광주광역시의 집단감염이 확산하자, 방역 당국이 이 환자를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수도권에 있는 박물관과 미술관, 도서관 등 공공시설이 입장 제한 하에 다시 문을 엽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34명으로, 국내 발생 21명, 해외 유입 13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 3,745명입니다.

서울 송파 60번 확진자로 인해 광주광역시의 가족·친지 간 집단 감염은 늘고 있습니다.

전남 보성에 사는 30대 여성이 새로 확진됐는데, 송파 60번의 광주 방문으로 감염된 광주 177번 확진자의 직장동료였습니다.

「송파 60번 환자는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광주를 찾아 친인척 15명과 식사를 했고, 이 중 9명이 확진되는 등 모두 12명이 감염됐습니다.」

광주시는 송파 60번 환자를 경찰에 고발하고, 구상권 청구를 검토 중입니다.


▶ 인터뷰 :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어제)
- "거짓진술로 감염 확산을 초래한 송파 60번 확진자를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오늘(19일) 광주경찰청에 고발조치했고 앞으로 구상권 청구도…."

서울 수도권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공공시설이 다시 문을 엽니다.

▶ 인터뷰 :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 공공시설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운영을 재개하게 됩니다. 초기에는 입장인원을 제한하고 전자출입명부 도입, 마스크 착용 등…."

공공시설이 다시 문을 여는 건 지난 5월 29일 강화된 방역조치 시행 이후 45일 만입니다.

정부는 또 최근 교회를 비롯한 종교시설에서 집단감염이 거의 나오지 않자 소모임 금지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김광연 VJ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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