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추미애 부동산 발언에 통합당 "서울시장 출마 계산" 비판
입력 2020-07-20 09:58  | 수정 2020-07-20 10:15
【 앵커멘트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부동산 해법과 관련한 SNS 발언을 두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포함한 야권이 강도 높은 비판에 나섰습니다.
서울시장 출마를 계산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옵니다.
신용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부동산 발언에 대해 야권은 정치적 의도가 숨겨져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추 장관은 SNS에 올린 글에서 그린벨트 해제에 반대한다며, 금융과 부동산이 한몸이어서 서울 집값이 잡히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금산분리 처럼 금융과 부동산을 분리시키는 금부분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부동산 담보 대출을 금지하는 건 시장 경제를 하지 말자는 것"이라고 말했고」

「권영세 미래통합당 의원은 "법무부가 부동산 문제에 나서는 것은 뜬금없다"며」 검찰 내 갈등 등 현안에 더욱 집중할 것을 경고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추 장관은 "국무위원으로 의견을 표명한 것"이라고 해명에 나섰지만」

미래통합당은 논평을 통해 "이는 결국 서울시장 출마를 계산한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배준영 / 미래통합당 대변인
- "「모든 사람이 주목하는 SNS를 통해 서울시민이 반대하는 그린벨트 해제 문제를 공개적으로 이야기 한 건,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를 대비한 제스처가 아닐지…」"

통합당은 추 장관이 검찰 내 갈등 등 현안부터 챙기라며, 적당한 시기에 탄핵소추안을 내겠다고 압박했습니다.

MBN뉴스 신용식입니다. [dinosik@mbn.co.kr]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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