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바이든, 대통령 되기엔 무능…인지검사 받아라"
입력 2020-07-20 09:42  | 수정 2020-07-27 10:0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고령으로 인지능력이 떨어져 대통령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노망이 들었다고 생각하느냐'는 진행자 크리스 월리스의 질문에 "그렇게까지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바이든은 대통령이 되기엔 무능하다"고 답했다.
그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몬트리올 인지평가(MoCA)를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평가가 어려워 그러지 못할 것"이라며 "지금 평가를 볼 테니 바이든도 같이 평가를 치르자"고 제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74세, 바이든 전 부통령은 3살 많은 77세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전 부통령이 "정신적으로 완전히 소진된 상태(mentally shot)"라면서 "지금 (나처럼) 인터뷰하라고 하면 울면서 엄마를 찾고 집에 데려가라고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1월 대통령선거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승리해 대통령직을 차지하면 이 나라를 파괴할 것"이라며 "바이든은 세금을 3배는 올리고, 경찰에 대한 정부 예산도 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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