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리얼미터는 지난 17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의원은 23.3%, 이재명 경기지사는 18.7%로 각각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과 이 지사의 선호도 격차는 4.6%포인트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두 사람의 선호도 격차가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의원 선호도는 4·15 총선 당선 직후인 지난 4월 말 40.2%에서 20%대로 지속 하향세다.
반면 이 지사는 지난주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 파기환송 판경을 받은 직후 선호도가 3%포인트 가량 상승했다.
야권에서 대망론을 불러일으키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선호도는 14.3%로, 지난달 말 조사(10.1%)보다 4.2%포인트 올랐다.
이밖에 미래통합당 홍준표 의원은 5.9%, 황교안 전 대표는 5.1%,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4.8%, 오세훈 전 서울시장 4.7% 등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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