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0일 한진에 대해 택배사업부문 성과에 힘입어 2분기 깜짝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5만4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한진의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5271억원, 영업이익 27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대비 18% 이상 상회할 전망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택배사업부문 매출액이 매출액 2435억원, 영업이익 115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에 따라 2분기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 고객인 쿠팡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면서 4~5월 택배처리량 증가율이 20%초반대로 떨어졌었으나, 6월 다시 40%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양 연구원은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로 3분기에도 양호한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이 추세라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6.9% 증가한 5803억원, 영업이익 281억원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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