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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우새` 임도형, 이태성子 이한승 1일 트로트 선생 변신... 모태솔로 고백부터 선짓국 매니아까지 다양한 매력 표출
입력 2020-07-19 23: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임도형이 이태성子 이한승의 1일 트로트 선생님이 됐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이한승에게 트로트를 알려주는 임도형의 활약상을 그렸다.
임도형이 이태성 집을 방문했다. 이한승은 "트로트 '아침의 나라'에서"라며 임도형을 알아봤다. 삼촌 성유빈은 "한승이 트로트 가수 되고 싶다며"라며 "도형이가 한승이 트로트 가르쳐주러 왔어"라고 밝혔다. 이한승은 임도형에게 강아지 이름을 알려주며 임도형과 친해졌다.
이한승은 "재밌고 계속 춤을 추고 싶고 고음을 지르고 싶어"라고 트로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일 트로트 선생님이 된 임도형은 "트로트의 매력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배워서 따라할 수 있고 진입 장벽 같은 게 없어요"라고 밝혔다. 그는 "한승이는 트로트 중에서 무슨 노래를 제일 좋아해요?"라고 물었다. 이한승은 "'목포행 완행열차'랑 '진또배기'랑 '미움인지 그림움인지' '내 인생에 태클을 걸지마' 그리고 '보릿고개'"라고 답했다.

임도형은 "한승이는 '목표행 완행열차'를 왜 배우고 싶어요?"라고 물었다. 이한승은 "장윤정 선생님에게 랜선 영상으로 선택 받고 싶어서"라고 답했다. 임도형은 직접 목포행 완행열차를 불렀다. 이어 그는 이한승을 위해 팁을 공유했다.
임도형과 이한승은 좋아하는 선짓국으로 식사를 진행했다. 임도형은 "전 얼큰한 걸 좋아해서"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이한승도 임도형을 따라했다. 임도형은 이한승에게 왜 트로트를 좋아하게 됐는지 물었다. 이에 이한승은 할머니 덕에 트로트 매력에 빠졌다고 밝혔다.
임도형은 "사귀어 본 적은 있어?"라고 물었다. 이한승은 "고백 받은 적은 있어"라고 답했다. 이에 임도형은 "형은 12년차 모태솔로야"라며 "미래 부인은 태어나긴 한 걸까?"라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임도형은 "형은 짝사랑의 경험이 있어. 미스터트롯 하던 시절에 분장실에서 메이크업해주는 누나가 있었는데 그 누나를 짝사랑했어"라고 했다. 그는 "인연이라면 언젠간 만날 수 있겠지?"라며 먹방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임도형은 "이상형이 어떻게 돼?"라고 물었다. 이한승은 "남성스러운 여자 싫어해"라고 답했다. 이어 "착하고 조용하고 얼굴이 넓적한 게 좋아. 좀 길고"라며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에 임도형은 "마초같은 여자?"라고 반응해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자신만의 이상형을 공개했다. 임도형은 "너 아까 고백 받은 적 있다고 했잖아. 자세히 얘기해줘"라고 운을 뗐다. 이에 이한승은 술술 고백 에피소드를 밝혔다. 임도형은 "형은 관상이 안 좋은가. 그런 일이 한 번도 없어"라고 자책해 웃음을 더했다.
식사를 마친 이한승은 임도형의 지도 하에 트로트 연습에 매진했다. 임도형은 "한승이 긴장했구나"라며 이한승의 긴장을 풀어줬다. 이한승은 임도형의 지시대로 노래를 시작했다.
한편 멤버들은 토니안 엄마가 추천한 계곡으로 갔다. 김종국은 시원함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반면 황제성은 차가움을 견디지 못했다. 그는 "정력학원 갔다 왔어요"라며 "촬영 때문에 경험만 해봤어요"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지석진은 "아쉬움이 많았구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석진은 "종국이가 뭔가 아쉬워서 몸을 키운 거 아니야?"라고 김종국을 의심했다. 황제성은 "저도 들은 거 같아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종국은 "과학적으로 운동을 하면 좋아질 수밖에 없어"라며 "나 남성 호르몬 9.24야"라고 자랑스러워 했다. 이어 "석진이 형은 1.5 나올 걸?"이라고 놀렸다. 이에 지석진은 "마이너스가 나올 수 있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찬은 "남자가 아니라면 계곡에 들어오지 마세요"라고 입수 도발을 자행했다. 양세찬 입수를 본 김종국도 입수에 도전했다. 결국 김종국X황제성X양세찬은 사이 좋게 동반 입수하며 계곡 투어를 마무리했다.
황제성은 "선배님은 어디서 마셨어요 형수님?"이라고 물었다. 지석진은 "재석이가 소개시켜줬지"라고 답했다. 이어 "'왜 그랬니'가 거기서 나온 거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요즘 와이프 보면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라며 "청춘 때 나를 만난 거잖아"라고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김종국은 "아내가 친정 가면 아무것도 안해도 좋다며?"라고 물었다. 지석진은 "옷을 막 걸어놔도 잔소리 없어서 좋아"라고 답했다. 황제성은 "아파트인데도 피톤치드가 나오는 거 같다"라고 첨언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좀 있으면 보고 싶어"라고 덧붙여 결혼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탁재훈은 "원희는 당구의 노예인 줄 알았어"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석용이 형에게 순종적이더라"고 첨언했다. 탁재훈은 "그렇게 여자 말을 잘 들었어봐"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임원희는 "큰공랜드라고"라며 방문 이유를 밝혔다. 탁재훈은 "상민이랑 같이 가면 안개가 껴"라고 볼멘소리를 했다. 이상민은 "원희 형은 비를 부르고 나는 안개를 부르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임원희와 정석용은 먼저 도전했다. 비명을 들은 탁재훈은 거부감을 드러냈다. 이상민은 "안개 속으로 사라지니까 더 무섭다"고 반응했다. 도착한 임원희와 정석용은 멍한 모습을 보였다. 임원희는 "재훈이 형 화내는 거 아니야?"라고 걱정했다.
한편 오민석은 이상민 집에 방문했다. 그는 "인테리어 해주신 거 감사해서 수맥 한 번 봐드리려고요"라고 방문 이유를 밝혔다. 이상민은 "부자들은 360도 통창이잖아. 인테리어로 거울 큰 거 두고 살던데"라고 운을 뗐다. 이에 오민석은 "거울은 없을 거예요"라고 단호하게 반응했다. 이어 "풍수지리는 공부하면 할수록 과학에 가까워요"라고 밝혔다. 오민석은 "00빌리지 거기 땅값이 왜 비싸겠어요?"라고 물었다. 이상민은 "나 거기 살았었어. 근데 망해서 나왔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풍수적으로 자기 집이어야 되나보다. 나는 그때 월세였거든"이라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이상민은 "수맥 한 번 볼까"라며 오민석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오민석은 진지하게 이상민 방의 수맥을 진단했다. 이상민은 궁금한 부분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오민석은 "자도 안 개울할 수 있어요. 그럼 밑에다가 쿠킹포일을 깔면 돼요"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침대 밑에다 쿠킹포일을?"이라며 "이런 거에 빠지면 안 되는데"라고 반응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상민은 "이 집에서 고민이 잠 못자는 거야"라고 밝혔다. 그는 "신기하네. 이 집 와서 잠 못자는데"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오민석은 "침대에 쿠킹포일만 깔면 돼요"라고 화답했다. 이어 "물이 흐르는 에너지가 자고 있는 사람을 깨우는 건데 그럼 잘 자겠어요?"라고 했다. 이에 이상민은 "웬만해선 안 믿어. 그래서 예의상 환호하고 너 갈 때 욕하려고 했는데"라며 풍수지리에 설득된 모습을 보였다.
오민석은 "전국에 가장 많이 1등 되는 로또 가게가 있는데 거기가 풍수지리 명당이래요"라고 말했다. 그는 "1등 당첨만 42번 됐어요"라며 "과학적으로 불가능한 거거든요"라고 했다. 이에 이상민은 "그렇지"라고 화답했다. 결국 그는 오민석과 함께 로또를 사러 갔다.
오민석은 "만약 내가 안 되고 형 번호가 됐어"라고 운을 뗐다. 이상민은 "둘 중 당첨된 사람이 6 안 된 사람이 4 갖자"고 했다. 오민석은 "형이 무조건 6 가져요"라고 제안했다. 이에 이상민은 "아니야"라며 "돈 받는 사람이 밥 사자"고 역제안했다. 오민석은 "방송에서 당첨돼도 문제다"라며 "미우새 팀에도 줘야 하나?"라고 밝혔다. 쓸 데 없는 당첨 계획에 패널들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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