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보성서 거주하는 광주 확진자 직장동료 1명 양성... 또 다른 집단감염 우려
입력 2020-07-19 10:40  | 수정 2020-07-26 11:04

서울 송파 60번 확진자로 인한 광주의 가족·친지 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전남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광주 확진자의 직장동료(전남 보성 거주) 1명이 양성판정을 받고, 50여명의 접촉자가 진단검사와 함께 자가격리돼 지역사회가 감염 확산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19일 보성 거주 3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전남 35번)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송파 60번의 광주 가족·친지 방문으로 감염된 광주 177번 확진자의 직장동료로, 이달 13~16일 접촉으로 인한 감염으로 방역당국은 추정합니다.


보성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남 35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인 부모와 조모 등 3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전남 35번 확진자를 순천의료원으로 이송하고, 긴급 역학 조사를 통해 35번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파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서울 송파 60번의 광주 가족 친지 방문으로 감염된 광주 177~185번 확진자 9명의 전남도민 접촉자는 전남 35번 확진자를 포함해 현재까지 모두 48명입니다.

이 중 1명(전남 35번)이 양성판정을 받았고 41명은 음성, 6명은 검사 중입니다.

이날까지 전남에서는 모두 3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지역사회 감염이 17명, 해외입국자가 18명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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