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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우진, 음주운전 입건…아내 "불미스러운 일 당혹스럽고 원망스러워"
입력 2020-07-19 08: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개그맨 노우진(40)이 음주운전으로 적발, 입건됐다. 노우진에 관심과 비판이 집중되자 아내까지 나서 사과문을 올렸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5일 오후 11시 20분께 서울 영등포구 올림픽대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한 혐의로 노우진을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노우진은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은 경찰에 추격을 받다 성산대교 인근에서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거 당시 노우진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85%로 면허취소 수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실이 알져지자 노우진은 SNS에 "지난 수요일 저녁 음주를 하고 한 순간의 부족한 생각을 떨치지 못하고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며 "변명의 여지없이 이번 일 명백하게 저의 잘못된 행동이었으며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 아프오 반성하며 자숙하겠다"고 사과했다.

노우진의 아내 역시 SNS에 사과문을 올리며 "이렇게 힘든 시국에 남편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평소 매니저 없이 열심히 사람들 만나며 늦은 시각까지 발로 뛰던 사람이다. 그날의 일정도 평소와 다름없이 믿어주었고 취기가 차서 돌아온 남편의 모습을 보면서 어떠한 의심도 하지 못하고 잠을 청했는데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기사로 접하고 지금 저도 너무 당혹스럽고 남편이 너무너무 원망스럽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일로 남편에게 실망하신 여러분들을 대신하여 따끔한 질책은 물론 남편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있게끔 깊은 반성과 자숙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제가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노우진은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KBS2 ‘개그콘서트'의 ‘달인 ‘뮤지컬 ‘봉숭아학당 등 코너에 출연했다. 지난 2013년 방송사 PD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이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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