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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2020 도쿄올림픽까지, 이나바 감독 1년 계약 “WBC는 다른 목표”
입력 2020-07-18 09:02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일본 야구대표팀을 이끈다.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 야구대표팀이 이나바 아쓰노리(48) 감독 체제로 2020 도쿄 올림픽을 치른다.
이나바 감독은 17일 일본 야구대표팀 사령탑 재계약 제의를 수락했다.
2020 도쿄 올림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1년 연기하면서 이나바 감독의 계약 연장도 예정된 일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이 지속한 데다 일본 프로야구 개막도 6월로 늦춰지면서 재계약 협상도 늦어지게 됐다.
이나바 감독은 2017년 7월부터 일본 야구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다.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과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우승을 이끌었다.
이나바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0 도쿄 올림픽까지다. 즉, 2021년 8월까지 1년이 남았다.
2021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은 2023년으로 연기될 전망이다. 이나바 감독이 WBC까지 일본 야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을지는 미지수다.
이하라 아쓰시 강화위원장은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계약을 제안했다. 하나하나 목표를 갖고 야구대표팀을 강화할 계획이다. WBC는 다른 목표이기에 이야기가 달라진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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