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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문경준 2R 4위…시즌 첫 승 겨냥 [KPGA오픈]
입력 2020-07-18 00:00 
박상현과 문경준, 2018년과 2019년 코리안 투어 최고 선수가 KPGA오픈 with 솔라고CC 2라운드를 공동 4위로 마쳐 2020시즌 첫 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사진=한국프로골프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박상현(37)과 문경준(38),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 투어 2018, 2019년 최고 선수가 시즌 3번째 대회 반환점을 공동 4위로 돌았다. 2020년 첫 승을 노릴만한 성적이다.
충청남도 태안군 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 코스(파72·7263야드)에서는 16~19일 2020 KPGA오픈이 열린다. 17일 2라운드에서 박상현은 6차례 버디와 보기 2개로 +10점, 문경준은 이글 2번과 버디 4회, 1차례 더블보기로 +15점을 더하며 나란히 합계 +26점이 됐다. 선두 정승환(36·+30)과는 4점 차이다.
2020 KPGA오픈 with 솔라고CC는 전체 스코어를 합산해 승부를 가리는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이 아니라 코리안투어 사상 최초로 4라운드 72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을 택했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홀마다 스코어에 따라 주어지는 포인트가 다르다. 알바트로스를 기록하면 8점을 얻고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받게 된다. 파를 적어내면 0점으로 점수가 없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모두 –3점으로 처리된다.
박상현은 2018시즌 3승으로 제네시스 상금왕과 덕춘상(평균 타수 최소 1위), 한국골프기자단 선정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까지 KPGA 코리안투어 3관왕에 올랐다. 2020 KPGA오픈 with 솔라고CC를 통해 2년 만의 코리안투어 우승이자 통산 9승에 도전한다.
문경준은 2019시즌 출전한 15개 모든 대회 컷을 통과하고 톱10에 7차례 이름을 올리는 고른 성적으로 우승 없이도 제네시스 대상과 골프존 평균타수상,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와 스포츠토토 해피투게더상을 석권했다.
코리안투어 우승은 2015년 제34회 GS칼텍스 매경오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문경준이 2020 KPGA오픈 with 솔라고CC를 통해 4년 만에 우승을 만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0 KPGA오픈 with 솔라고CC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 코리안투어 주관방송사 JTBC골프를 통해 대회 기간 오전 11시부터 생중계된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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