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 매니저 오후 또 소환…영장 검토
입력 2009-04-08 11:46  | 수정 2009-04-08 15:19
【 앵커멘트 】
고 장자연 씨 자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장 씨의 전 매니저 유장호 씨를 어제에 이어 오늘 또 소환합니다.
경찰은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재헌 기자!


【 기자 】
네, 경기 분당경찰서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1 】
오늘 유장호 씨는 언제 출석하나요?

【 기자 】
네, 어제와 마찬가지로 유 씨는 오늘도 오후 3시 쯤 경찰서에 출석합니다.

유 씨에 대한 경찰의 네 번째 소환 조사입니다.

경찰은 오늘도 장자연 씨가 숨지기 전 문건의 존재를 알았다는 모 방송국 PD 진술을 토대로 유 씨가 장 씨가 숨지기 전 문건을 유출했는지 조사합니다.


또, 문건을 다 태웠다던 유 씨가 문건 복사본을 더 남겼는지도 수사할 예정입니다.

어제 7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유 씨는 기존 진술과 마찬가지로 문건을 일부러 유출한 적은 없다고 혐의를 계속 부인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어제(7일) 조사를 마친 뒤 유 씨에 대해 사법낯?수위를 조절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조사를 마치면 유 씨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장 씨에게 술자리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는 수사대상자 3명의 진술을 받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경찰은 이미 1차 조사한 6명도 보강조사할 필요가 있다며 진술을 다시 확보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이 가운데 혐의가 확인되는 인사는 경찰서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또, 인터넷 언론사 대표로 알려진 출국금지한 인사 1명을 이르면 이번 주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한편, 경찰은 일본에 머물고 있는 장 씨 소속사 전 대표 김 모 씨가 실시간 위치추적에 대비해 휴대전화를 꺼놓고 있다며 소재를 추적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분당경찰서에서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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