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천정배 "노 전 대통령, 법·정치적 책임 논해야"
입력 2009-04-08 10:24  | 수정 2009-04-08 10:24
천정배 민주당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부인 권양숙 여사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진실을 토대로 법적, 정치적인 책임을 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참여정부 시절 법무부 장관을 지낸 천 의원은 오늘(8일) 한 라디오에 출연해 "착잡하고 참담하다. 국민께 뭐라고 말씀드릴 수가 없는 심정"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천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의 사과문에 대해 "노 전 대통령 스스로 약간의 사실을 밝힌 것으로 현재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고 본다"며 "노 전 대통령의 의도는 모르겠지만 박 회장의 돈이 권 여사에게 간 것은 확실해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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