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해빈사우나 직원 확진

제주에서 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제주도는 최근 5박 6일간 제주를 방문한 뒤 서울 광진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 A 씨의 접촉자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습니다.

A 씨의 제주지역 접촉자는 현재까지 20명으로 파악됐고, 이중 8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완료했으며, 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3명은 최종적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 1명은 A 씨가 방문한 해빈사우나 직원이며, 나머지 2명은 A 씨의 가족(총 4명의 가족 중 2명 확진, 나머지 가족 2명 검사 진행중)입니다.

나머지 접촉자 12명에 대해서도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며 검사 결과는 17일 새벽 2시 이후 순차적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앞서 A씨는 지난 9일 오후 3시 30분께 항공편으로 입도한 뒤 14일 오전 11시 40분 제주를 떠날 때까지 5박 6일간 제주에 머물렀습니다.

A 씨는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사랑방다방·해빈사우나를 매일 찾았고, 출도 전날인 13일에는 한림읍 소재의 흑돈본가를 추가로 방문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