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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한국은’ 파비앙, “BTS 진은 진흥왕”…연상 기억법으로 ‘한국사 암기’
입력 2020-07-16 21:00  | 수정 2020-07-16 21:1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한국사 공부에 도전한 프랑스 청년 파비앙이 출연했다.
16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한국살이 12년 차 프랑스 출신 파비앙, 한국살이 5개월 차 미국 출신 데이비드, 특별 게스트 조승연 작가가 출연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프랑스에 태권도를 배우면서 한국문화에 관심이 생겨 한국에 오게 됐다는 프랑스 청년 파비앙이 출연했다. 그는 ”올해 목표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 시험에 도전하기로 했다고 계획을 소개했다. 이어 ”한국사에 대해 오래전부터 관심 많았고, 자료 모으고 활동 해왔는데, 박물관 도슨트, 강의를 하고 있다”고 한국사를 공부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한편 파비앙은 수험생을 방불케하는 집중력으로 공부에 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임신서기석, 문하시중, 봉수 등 한국인조차 어려워 보이는 역사용어들을 교재에서 하나씩 짚어나갔다. 이를 본 딘딘이 나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라고 말할 정도.

이후 파비앙의 공부 비법이 공개됐다. 그는 쑥진을 좋아하고 만두도 좋아하고, 그래서 BTS 진이 진흥왕이 되겠지?”라고 나름의 기억법으로 암기를 해서 시선을 끌었다. 이어 BTS 진은 태권도 좋아하고 한국사 좋아하고 등산도 좋아하고 한강 근처에 살고 있다”라고 정리했다.
이후 파비앙은 태권도 좋아하니까 화랑도. 국사도 좋아하니까 국사 편찬. 등산 좋아하니까 북한산 순수비. 한강 근처 사니까 한강 유역 점령”이라고 유사한 점과 연관해 기억하기 쉬운 방법으로 암기를 했다. 그는 이건 잘 외워지네. 역시 BTS”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파비앙은 직접 지도까지 그리며 한국사에 열공하는 모습으로 감탄을 샀다. 새벽 6시에 일어나 한 자리에 앉아서 어느덧 3시간 반이 경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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