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이상철 기자
타구에 왼발을 맞은 크리스 플렉센(26·두산)가 1이닝 만에 강판했다.
플렉센은 16일 KBO리그 잠실 SK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1회초만 책임지고 박치국과 교체됐다. 1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투구수는 17개.
경기 시작하자마자 타구를 맞았다. 1회초 선두타자 최지훈의 타구가 플렉센의 왼발을 맞혔다. 플렉센은 두산 벤치를 향해 ‘괜찮다는 손짓을 했다.
이후 최정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최준우와 한동민을 삼진 아웃시켰다. 그리고 2사 2, 3루에서 윤석민을 내야 땅볼로 유도해 첫 수비를 실점 없이 마쳤다.
하지만 2회초 시작 전 두산은 투수를 교체했다. 플렉센에 이어 등판할 예정이었던 박치국이 훨씬 빨리 투입됐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이날 경기 전 플렉센의 공이 매우 좋다. 다만 스스로 너무 잘하려고 의식하면서 조급한 면이 있다. 기복도 있는 편이다. 그래도 오늘 잘 던졌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플렉센의 투구 시간은 너무 짧았다.
두산 관계자는 플렉센이 일단 아이싱 중이다. 이후 올림픽병원으로 이동해 X-레이 및 CT 검사를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타구에 왼발을 맞은 크리스 플렉센(26·두산)가 1이닝 만에 강판했다.
플렉센은 16일 KBO리그 잠실 SK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1회초만 책임지고 박치국과 교체됐다. 1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투구수는 17개.
경기 시작하자마자 타구를 맞았다. 1회초 선두타자 최지훈의 타구가 플렉센의 왼발을 맞혔다. 플렉센은 두산 벤치를 향해 ‘괜찮다는 손짓을 했다.
이후 최정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최준우와 한동민을 삼진 아웃시켰다. 그리고 2사 2, 3루에서 윤석민을 내야 땅볼로 유도해 첫 수비를 실점 없이 마쳤다.
하지만 2회초 시작 전 두산은 투수를 교체했다. 플렉센에 이어 등판할 예정이었던 박치국이 훨씬 빨리 투입됐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이날 경기 전 플렉센의 공이 매우 좋다. 다만 스스로 너무 잘하려고 의식하면서 조급한 면이 있다. 기복도 있는 편이다. 그래도 오늘 잘 던졌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플렉센의 투구 시간은 너무 짧았다.
두산 관계자는 플렉센이 일단 아이싱 중이다. 이후 올림픽병원으로 이동해 X-레이 및 CT 검사를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