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올 하반기 `여수·순천·광양`서 5284세대 공급…상반기 분양사업장 7곳 모두 1순위 마감
입력 2020-07-16 16:22 
광양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투시도 [사진 = 동문건설]

하반기 전남 동부권을 대표하는 여수, 순천, 광양(여·순·광)에서 5200여 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들 지역은 올 상반기 분양한 사업장 모두 1순위에서 청약 마감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오는 8월부터 아파트 분양권 전매가 사실상 금지되는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지역과 달리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만큼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16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하반기 여·순·광에서 분양예정 물량은 총 5284세대(일반 분양분 기준)로 이는 지난해 전체 분양물량(4442세대)보다도 많은 수준이다.
상반기 여·순·광에는 7개 사업장에서 3864세대를 분양해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 1순위 청약통장 접수 건수만 8만7532건에 이른다. 상반기 지방에서(광역시 제외)에서 분양한 46곳의 1순위 접수건수 12만3386건의 70.9%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달부터 분양도 잇따른다. 동문건설은 이달 말 광양시 마동 와우지구 A1블록에서 '광양 동문굿모닝힐 맘시티'(전용 84㎡ 1114세대)를 분양한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광양국가산단, 율촌·신금 산업단지가 사업지 인근에 있어 직주근접 단지로 손색이 없다. 백운로, 중마로, 청암로를 이용해 광양 시내는 물론 주변지역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고, 이순신대교와 남해고속도로도 가깝다.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 예정부지와 와우생태 호수공원, 백운그린랜드공원, 마동체육공원이 있다.
8월에는 한화건설과 두산중공업이 각각 순천시 서면 선평리, 왕지동 왕지2도시개발사업지구 일대에서 '포레나 순천'(전용 84~119㎡ 614세대), '트리마제 순천'(전용 74~138㎡ 2417세대)을 분양한다. 대림산업은 9월 용당동 일대에서 'e편한세상 순천 2차(가칭, 580세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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