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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재단, 충남 공주에 맞춤형 자살 예방프로그램 구축
입력 2020-07-16 15:44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16일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서 재단은 이 지역 9개 마을 300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전달하고 농촌 지역 맞춤형 자살예방 프로그램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공주시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5%(2만6290명)에 이르며, 자살로 인한 사망률은 51.9명(2018년)으로 전국 평균 48.6명과 비교해 높은 편이다. 특히, 농약으로 인한 자살 사망률이 17.1%를 차지하며, 농약 음독 자살 예방을 위한 지역 사회의 실질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재단은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외에 마을 이장과 부녀회장을 생명사랑지킴이로 임명해 자살 고위험군 주민을 전문가에게 빠르게 인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생명보험재단은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20개 생명보험회사의 공동 협약에 의해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전종헌 기자 cap@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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