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의당, '박원순 피해자' 모욕 논란 진혜원에 사과 촉구
입력 2020-07-16 14:41  | 수정 2020-07-23 15:05

정의당은 오늘(16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의 인격을 무시했다는 논란이 이는 진혜원 대구지방 부부장 검사에게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김종철 선임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진 검사는 이번 사건이 피해자의 일방적 주장이며 별것 아닌 일을 '흥행몰이'와 '여론재판'으로 몰고 간다고 썼는데, 명백히 피해자에게 2차 피해를 준 행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현직 검사가 어느 정도 사실에 근거한 진지한 문제 제기도 아니고, 피해자의 행위를 조롱하고 모욕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진 검사는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권력형 성범죄 자수합니다'라는 제목의 글 올려 논란이 됐습니다.

그는 박 시장의 팔짱을 낀 사진을 올리며 "냅다 달려가서 덥석 팔짱을 끼는 방법으로 추행했다. 페미니스트인 제가 추행했다고 말했으니 추행이다"라고 적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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