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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 솔지X신용재, 미친 가창력부터 재치 입담까지...터졌다(종합)
입력 2020-07-16 13:59  | 수정 2020-07-16 14:1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해정 인턴기자]
솔지와 신용재가 '정오의 희망곡'에 출연해 솔직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16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솔지와 신용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신영은 "모든 분야에는 끝판왕이 있는데 이분들은 노래 끝판왕"이라고 솔지와 신용재를 소개했다.
이날 김신영은 솔지와 신용재 모두 소속사를 옮겼다는 소식을 전하며 소감을 물었다. 솔지는 "노을, 거미 등과 한솥밥을 먹고 있다"면서 "아직 얼떨떨하다"고 말했다.
김신영이 "제가 알기로는 소속사가 배우 전문 회사라 가수를 귀하게 여긴다고 들었다. 앞으로의 활동에 적극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솔지의 소속사에 당부했다.

이어 신용재는 "수란과 같은 회사에 들어갔다. 새로운 모습을 더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새 둥지를 튼 근황을 알렸다.
김신영은 데뷔 12년만에 첫 솔로 정규앨범을 낸 신용재에게 소감을 물었다. 신용재는 "나도 잘 몰랐다. 내 이름으로 첫 앨범이라는걸 알고 나니 정성을 더 쏟게 되더라"라며 앨범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김신영이 "후보곡도 정말 많았을 것 같다"라고 말하자 신용재는 "첫 정규앨범이다 보니 회사에서도 곡을 많이 주셨다. 후보곡이 100곡을 넘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신영은 또 "이번에 타이틀곡이 두곡이더라. 정말 욕심을 많이 내신 것 같다"라며 신용재의 열정에 혀를 내둘렀다.
첫 솔로앨범 활동에 나선만큼 솔지와 신용재는 타이틀곡을 소개했다.
신용재는 더블 타이틀곡을 언급하며 "'첫줄'은 남자의 그리움을 표현한 곡이고 '별이 온다'는 사랑하는 사람을 별에 비유한 곡이다"라면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여드리기보다는 조금 더 절제된 표현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라고 과거와 달라진 곡 표현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솔지 역시 "'오늘따라 비가 와서 그런가 봐'도 감정을 누르는 편에 가깝다. 먹먹한 슬픔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신영은 "두 분 다 감정을 절제하려는 느낌이다. 남자는 신용재, 여자는 솔지다"라고 극찬해 두 사람을 감동시켰다.
평소 솔지와 친분이 두터운 김신영은 오랜만에 만난 솔지에게 "더 밝아진 것 같다. 솔로로 활동하니 더 밝아졌다"라고 말했고, 솔지는 "그룹 활동할 때는 언니로서 동생들을 이끌어야해서 차분하게 행동하는데 솔로로 하니 밝아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신영이 "혜린 때문이죠"라고 추측해 솔지의 웃음을 끌어냈다.
솔지는 자신의 성격에 대해 "낯을 많이 가린다"라고 소개하기도 했는데 "그런데 신용재 옆에 있으니까 '인싸'된 느낌이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신용재가 라이브를 선보일때를 제외하고는 방송 내내 어색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던 것. 신용재는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다"면서 "오늘 엘레베이터에서 솔지를 만났는데 보자마자 같은 과라는 걸 직감했다"라고 솔지의 첫 인상을 털어놔 솔지를 빵 터지게 했다.
김신영은 한 청취자의 메시지를 읽으며 "솔지의 '오늘따라 비가 와서 그런가 봐' 들으니까 소주가 땡긴다"라고 말했고 이어 "그렇다니까. 소주 마시면서 들어야 하는 노래다"라고 적극 공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솔지와 신용재는 방송 내내 신곡으로 청취자들의 귀를 감동시킨 것은 물론, 솔직담백한 토크로 인간적인 매력까지 발산했다.
끝으로 솔지와 신용재는 청취자들에게 홀로서기 도전에 대한 많은 응원을 부탁하며 인사를 건넸다.
한편 솔지와 신용재는 데뷔 12년 만에 홀로서기의 첫 발을 내딛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신용재는 지난 1일 데뷔 12년 만에 첫 솔로 정규앨범 'Dear(디어)'를 발매했고, 솔지는 지난 9일 EXID로 데뷔 후 12년 만에 첫 솔로 싱글앨범 '오늘따라 비가 와서 그런가 봐'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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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보이는 라디오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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