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주열 "부동산 시장 불안하지만 완화적 통화정책 유지"
입력 2020-07-16 11:59  | 수정 2020-07-23 12:05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오늘(16일) "부동산 시장이 불안하지만,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운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인터넷 생중계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완화적으로 운영할 수밖에 없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부동산 시장 불안에 대해서는 정부의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유동성이 자산 시장으로 쏠리지 않게끔 더 생산적인 분야로 흘러갈 수 있도록 생산적인 투자처를 만들어주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재는 또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오름세가 확대됨에 따라 정부 안정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은도 정부 정책 효과와 금융안정 상황 변화를 주의 깊게 살피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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