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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오텍, 폭염 및 정부 `그린 뉴딜` 정책 수혜"
입력 2020-07-16 08:24 
자료 제공 =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6일 오텍에 대해 폭염 및 정부 그린 뉴딜 정책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6월부터 시작된 폭염과 코로나19로 인한 자택 체류시간 증가는 에어컨 판매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오텍의 제품 라인업이 스탠드형 에어컨에서 이동식, 창문형 에어컨으로 확장하며 가정용에어컨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자회사 오텍캐리어 매출액은 연간 7075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할 전망이다.
이현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으로 '으뜸 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 사업' 예산은 15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라면서 "다나와 기준 환급형 에어컨 인기 순위 1·4·6·9위가 캐리어 제품으로 오텍은 10위권 내 가장 많은 제품을 보유 중"이라고 말했다.
또 오텍의 통합 건물관리 시스템인 BIS(Building Intelligent Solution)는 미국 캐리어의 어드반텍 기술을 바탕으로 빌딩 에너지 효율화가 가능한 스마트 빌딩 솔루션이다.
이 연구원은 "그린 뉴딜의 핵심 정책 중 저탄소, 제로에너지 빌딩과 노후 공공건물 리모델링 관련 예산 확대는 오텍의 추가적인 실적 성장 동력"이라면서 "이에 여름에 치우친 오텍의 분기 계절성 완화와 전사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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