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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동료' 토트넘 오리에 동생 살해범, 하루 만에 자수
입력 2020-07-16 08:04  | 수정 2020-07-23 08:04

28살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동료 28살 세르주 오리에(코트디부아르)의 동생을 살해한 범인이 자수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15일)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은 세르주의 동생 26살 크리스토퍼를 살해한 범인이 그제(14일) 저녁 프랑스 경찰에 자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크리스토퍼는 13일 오전 5시쯤 프랑스 툴루즈의 한 나이트클럽 근처에서 총격을 당해 사망했습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범인은 크리스토퍼와 나이트클럽에서 여성과의 '애정 문제'를 두고 다툰 끝에 범행했습니다.


한편, 세르주 오리에는 동생을 잃은 아픔을 딛고 이날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 경기에 출전해 토트넘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손흥민은 전반 27분 선제골을 뽑아낸 뒤 뜨거운 포옹으로 오리에를 위로했습니다.

손흥민이 지난 5월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SNS에 셀카 사진을 올리자 오리에가 '좋아요'와 함께 하트 이모티콘을 남기는 등 두 선수는 남다른 친분을 과시해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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