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신 검역 특혜 지적에 박능후 "인륜적 문제로 입국 시 가능"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 씨가 입국 6시간 만에 검역 절차를 마치고 부친의 장례식장에 도착한 것을 두고 특혜라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미래통합당 김미애 의원은 박능후 복지부 장관에게 "평범한 국민은 주신 씨 사례처럼 쉽게 접근(검역 통과)하는 것이 불공정하다고 여겨진다"면서 "국민 누구나 같은 상황에서 같은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인륜적 문제로 입국하는 경우, 인천국제공항 자체 검사시설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받을 수 있다"며 "이런 경우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은 2시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장관은 이어 "아주 제한된 인력만 검사가 가능해서 모든 사람 다 할 수는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