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여자친구가 데뷔 초를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오늘(15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Apple'로 컴백한 그룹 여자친구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습니다.
이날 김신영은 "데뷔 초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어떤 말을 해주고 싶냐?"라고 물었고, 소원은 "도망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그 당시엔 정말 바람도 못 쐰 것 같다. 너무 그럴 필요 없었다는 걸 말해주고 싶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주는 "저도 소원이 말에 공감한다"면서 "너무 기가 죽고 힘들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엄지 역시 "'괜찮아. 지나갈거야'라고 말해주고 싶다. 특히 저는 준비기간이 너무 적어 힘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야기를 듣던 은비는 "기죽지 말라는 말을 너무 해주고 싶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고 다른 멤버들 역시 "어떤 심정인지 너무 잘 알겠다"라며 함께 눈시울을 붉혀 스튜디오는 눈물 바다가 됐습니다.
이에 김신영은 "'여자친구 눈물 바다' 이렇게 기사 나겠다"라고 말해 재치있게 여자친구를 위로했습니다.
한편, 여자친구는 지난 13일 새 미니앨범 '回:Song of the Sirens(회:송 오브 더 세이렌)'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Apple'로 화려하게 컴백했습니다. '콘셉트 장인'이라는 애칭답게 여자친구는 이번 앨범에서 '청량 마녀' 콘셉트에 도전해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