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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구름과 비’ 전광렬, 자비 없는 폭정에 높아져 가는 악명
입력 2020-07-15 15:09 
사진=빅토리콘텐츠, TV CHOSUN <바람과 구름과 비> 방송 캡처
‘바람과 구름과 비에서 전광렬의 거침없는 행보에 적들이 빈틈을 노리고 있다.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이하 ‘바람구름비)가 역사에 기발한 상상력을 가미한 흥미진진한 권력쟁탈전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시키는 스피디한 전개와 추리력을 자극하는 스릴만점 스토리는 절정에 달한 재미를 안기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바람구름비에서는 이하응(전광렬 분)의 자비 없는 폭정이 본격 시작되며, 그를 노리는 적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이에 이하응과 팽팽히 맞서고 있는 적들을 살펴봤다.

- 이하응이 제일 두려워하는 인물, 최천중의 조선 컴백

앞서 이하응은 세력이 커져가는 최천중(박시후 분)을 견제하다 못해 결국 목숨까지 노렸다. 그러나 최천중은 타국으로 피신했고, 3년 뒤 다시 돌아온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조선에 돌아온 후 곧바로 이하응을 무너뜨리기 위한 작전을 펼치기 시작, 불꽃 튀는 정면대결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이하응은 최천중이 돌아왔다는 소식에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미래를 내다 본 이봉련(고성희 분)으로부터 곧 올 겁니다! 대원군께서 두려워하는 그자가 이곳으로 옵니다”라는 예언을 듣자마자 한양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한 것. 이하응이 제일 경계하는 최천중이 돌아옴으로써 과연 이야기는 어떤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 왕을 뛰어넘는 권력을 손에 쥔 자들... 이하응과 조대비의 팽팽한 기 싸움

이하응은 대원군이 되기 전에는 조대비(김보연 분)에게 힘을 실어 달라 부탁하며 그녀와 같은 편이 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그는 재황이 왕위에 오르자마자 돌변, 조대비와 팽팽한 신경전을 펼쳐 긴장감을 자아냈다. 국사를 논할 때마다 고종을 사이에 두고 두 사람이 벌이는 날카로운 언쟁은 막상막하의 세력다툼을 여실히 보여주며 극의 재미를 최대로 끌어올렸다.

- 폭정에 불만이 쌓여가는 귀족과 백성들

뿐만 아니라 이하응은 피도 눈물도 없는 정책으로 귀족과 백성들 모두에게 불만을 산다. 자기 뜻과 반대되는 모든 의견을 묵살하는가 하면, 백성들을 무지하게 바라보며 권력을 휘두르고 있기 때문. 확고한 신념으로 밀어붙이는 이하응의 불도저 같은 정치는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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