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는 서울 중구와 지역 소상공인 지원사업인 '을지로 셔터갤러리' 오픈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을지로 셔터갤러리는 서울 중구청과 함께 진행하는 지역 소상공인과 아티스트를 잇는 거리환경개선 디자인 프로젝트다. 24개 상점에 있는 43개의 낡은 셔터를 캔버스로 활용해 타일·도기·공구 상점들의 이야기를 공공미술 작품으로 재탄생시킨 것.
신한카드는 포스트 코로나라는 재난 상황을 맞아 브랜드와 ESG 역량을 바탕으로 소상공인과 고객을 연결하는 지역상생 히어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을지로(路)부터 대구로(路)에 이르기까지 전국으로 확장하는 이 프로젝트는 공공 디자인과 아트 마케팅을 통해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고자 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을지로 셔터갤러리가 첫 번째 결과물이다.
영업시간이 종료된 저녁, 이곳을 오가는 직장인과 지역주민, 도시 여행자들에게 을지로 상점 이야기가 담긴 지역 고유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점포별 업종 특성을 반영한 작품들로 상가의 간접적인 홍보를 돕겠다는 취지다.
그림으로 행복을 전하는 아티스트 5인(김건주, 김다예, 김선우, 275C, 잭슨심)의 작품들과 신한카드 임직원들이 페인팅에 참여한 작품들이 함께 어우러져 을지로 노가리골목 주변에 새로운 밤 풍경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지역사회 기반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프로그램인 을지로 셔터갤러리가 을지로의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소상공인, 디자이너, 시민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영상 기자 ifyouar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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