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그놈이 그놈이다’ 서지훈, 황정음에 고백 “좋아해“ [M+TV인사이드]
입력 2020-07-15 10:02 
그놈이 그놈이다 서지훈 사진="그놈이 그놈이다" 방송 캡처
‘그놈이 그놈이다 황정음과 윤현민, 서지훈을 둘러싼 삼각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4회에서는 서지훈(박도겸 역)이 황정음(서현주 역)에게 설렘 가득한 볼뽀뽀를 한 데 이어, 오랫동안 숨겨왔던 마음을 고백해 안방극장의 탄성을 자아냈다.

앞서 황지우(윤현민 분)가 게이라고 착각한 서현주(황정음 분)는 절친한 동생 박도겸(서지훈 분)을 위해 가짜 연인 행세를 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풍겼다. 황지우는 서현주를 전 직장에서 해고시킨 사람이 자신이며, 맞선 상대를 바꿔치기해 본인이 맞선 장소에 온 것임을 고백함과 동시에 두 번 다시는 같은 실수 반복하지 않을 겁니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충격적인 사실을 들은 서현주는 황지우의 잘못된 호의를 지적하며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선언했다. 대표님과 공적으로도 얽힐 생각이 없습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한 뒤 차갑게 돌아서는 서현주의 모습에 두 사람의 관계가 이대로 끝이 날까 조마조마함을 안겼다.


그러나 근거 없는 헛소문으로 취업길이 막힌 서현주는 황지우를 찾아가 복직과 함께 웹툰개발팀을 3년 동안 유지 후 지분 100%를 자신이 가질 것을 요구했다. 여기에 저 남자친구 있는 몸이에요. 사적인 관심은 꺼주세요”라며 더 이상 다가오지 말 것을 경고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을 암시했다.

한편 어쩔 수 없이 박도겸과 가짜 연인 관계를 이어가게 된 서현주는 그와 함께 추억이 담긴 미술 학원에 방문해 설렘 가득한 기류를 보였다. 초상화를 그리기 위해 모델 관찰을 한다며 가까이 다가온다거나 뭐가 묻었다며 그의 볼을 쓰다듬는 박도겸의 행동에 어쩔 줄 모르는 서현주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한껏 상승시켰다.

박도겸의 직진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서현주의 집 앞에서 그에게 볼뽀뽀를 하는가 하면, 가짜 연인 사이를 그만두자는 서현주의 말에 나는 누나를 보면 설레. 좋아해”라며 담담하지만 애틋한 고백으로 삼각 로맨스에 불을 붙였다. 예상치 못한 고백에 당황한 서현주와 이 모든 과정을 불안한 눈빛으로 지켜보던 황지우의 모습은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를 높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