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특허청 '긴급 특허전략' 지원

특허청은 오늘(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기술 개발과 포스트 코로나 혁신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중소·중견기업과 대학·공공연구소에 지식재산 기반 연구개발(IP-R&D) 전략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3차 추경예산으로 50억 원을 확보해 72개 과제(기관)를 지원합니다.

백신·치료제, 진단·방역기술 등 코로나19 대응기술을 개발하는 기업·기관에 IP-R&D 전략을 지원합니다.

선도기업이 구축한 장벽특허를 치밀하게 분석해 개발되는 약물이 추후 특허 분쟁에 휘말리지 않도록 하고, 종래 감염병에 관한 약물이나 치료 방법 등의 특허를 분석해 코로나19 치료제나 치료 방법 개발도 돕습니다.

감염병 전파 방지와 환자 처치를 위한 방역물품·의료기기 등에 관한 핵심특허 창출 전략도 제공합니다.

범정부신약개발사업단과 협력해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한 정부 연구·개발과 연계하며 예산 투입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한 비대면·디지털화 등 경제·사회구조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새로운 제품·서비스에 관한 혁신기술 선점을 돕기 위한 연구개발도 지원합니다.

박호형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코로나19 위기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백신·치료제 개발이 조기에 이뤄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특허청 홈페이지(ww.kipo.go.kr)나 한국특허전략개발원 홈페이지(www.kista.re.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기한은 오는 31일까지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