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13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16포인트(1.52%) 상승한 2,216.77을 나타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25.12포인트(1.15%) 오른 2,208.73으로 개장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개장 초반 장중 고점은 2,216.97로 지난달 8일(고가 기준 2,217.21) 이후 한 달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백신 개발 기대감에 전장보다 556.79포인트(2.13%) 급등한 26,642.59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개발 막바지 단계인 3상 임상시험에 조만간 돌입한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모더나의 백신 초기 임상 시험 결과 대상자 전원에게서 항체가 형성됐다는 연구 결과 소식도 나왔습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이틀간 미국 증시에서는 많이 오른 주식을 매도하고 저렴한 주식을 사들이는 경향이 나타났다"며 "국내 증시도 경기민감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96억 원, 기관이 1천348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1천845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3.56%), 철강·금속(2.63%), 증권(2.16%)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습니다. 서비스업(0.04%)은 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4포인트(0.53%) 오른 782.53을 나타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4.75포인트(0.61%) 오른 783.14로 출발해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