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U+, 공유자전거 `뉴따릉이`에 LTE-M1 통신기술 제공
입력 2020-07-15 09:35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유자전거 서비스 '따릉이' 2만5천여대에 'LTE-M1' 통신기술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제공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유자전거 서비스 '따릉이' 2만5000여대에 'LTE-M1' 통신기술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LTE-M1'는 통신 기능을 탑재한 전용 단말기로 공유자전거의 관리 효율과 이용 편의성을 높인 '뉴따릉이' 보급을 위함이다. 편리한 대여·반납을 위해 QR코드가 부착된 전용 단말기가 공유자전거 뒷바퀴에 설치되며, 이 단말기는 잠금장치의 역할을 담당한다.
LG유플러스는 'LTE-M1' 통신기술로 단말기의 관리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LTE-M1은 LTE 주파수를 이용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무선 통신기술로 전력 소모량이 낮아 수년간 사용할 수 있고, 이동 중은 물론, 건물 안이나 지하에서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이에 공유자전거와 같이 배터리 충전 없이 외부에서 오랜 시간 사용하고, 이동 중에도 상태 정보를 안정적으로 전송하기 위한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에 최적의 통신기술이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서울시는 국내 지자체중 최초로 공유 이동 수단에 LTE-M1 통신기술을 도입했다. 전용 단말기가 탑재된 공유자전거는 실시간 위치 정보 조회가 가능해져 분실 및 도난을 방지할 수 있고, 잠금상태, 배터리잔량, GPS·블루투스 상태정보 등 각종 상태정보를 주기적으로 전송할 수 있어 유지보수도 편리하다.
또 뉴따릉이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스마트폰 앱으로 QR코드만 스캔만하면 손쉽게 대여해 이용하고, 반납할 수 있게 됐다.
뉴따릉이 대여 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전용 단말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자동으로 잠금장치가 열려 곧바로 이용할 수 있고, 반납 시에는 잠금장치 내 레버를 당기면 뒷바퀴가 고정돼 반납이 완료된다. 이는 기존 거치대 방식보다 손쉬운 대여 및 반납 방법으로 사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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