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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하림지주, 실적 개선세 이어질 것"…목표가↑
입력 2020-07-15 08:28 
[자료 제공 = 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15일 하림지주에 대해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기존 7300원에서 94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영업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았지만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3% 증가했다"며 "2분기도 녹록지 않은 영업환경이지만 1분기 선전을 한 계열사의 실적 전망이 괜찮고 운송과 유통 계열사도 개선된 것으로 판단돼 전 분기 수준을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하림지주는 돼지와 닭에 이어 한우도 계열화를 추진하고 있다. 비상장자회사 제일사료와 순우리한우로 연결되는 한우 계열화 사업은 양사간의 시너지를 통해 하림그룹 성장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림식품은 가정간편식(HMR) 관련 부자재를 생산하는 1공장 건설이 마무리돼 올해 말부터 정상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며, 면류 제품을 생산할 2공장도 곧 완공돼 올해말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하림식품은 지난해 10월 하림산업에 흡수합병됐다.
김 연구원은 "하림지주는 주력사업뿐만 아니라 운송, 유통, 물류 등으로 사세를 확장하고 있으며, 이는 주력사업과도 시너지가 기대돼 긍정적"이라며 "성장모멘텀이 구체화돼 가는 상황에서 지주가 내재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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