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에서 한 번도 시도하지 못했던 파격적인 디자인의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경사로를 기반으로 자연스럽게 단차가 연결되는 방식으로 층별 테라스 공간이 두루 들어간다. 폭포를 흉내 낸 캐스케이드(Cascade) 설계로 지하 3층까지 자연 채광이 들어가고 지상 3개층 곳곳에는 푸르른 녹지공간이 배치된다. 유림아이앤디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 106 일대에 짓는 지하 3층~지상 3층 6개층 규모의 '펜트힐 캐스케이드' 상업시설이 주인공이다.
유림아이앤디 측은 14일 "펜트힐 캐스케이드 상가를 강남을 대표하는 소비문화의 정점으로 만들겠다"며 "이달을 기점으로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물량은 이달 분양을 마친 스몰 럭셔리 주택 130가구와 연결된 상업시설 개념이다. 상가와 연결된 주택은 오랜만에 '럭셔리 1·2인 가구를 위한 안성맞춤 집이 나왔다'는 입소문이 돌며 계약이 거의 마감된 상황이다. 유림아이앤디는 럭셔리 주택 130가구와 6개층 규모 상업시설을 묶어 강남에서 가장 주목받는 랜드마크 빌딩으로 육성하겠다는 각오다. 자산이 많은 재력가가 살고 싶고 최신 유행을 주도하는 사람들이 알음알음 모여 카드를 긁는 '강남의 명소'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인근 압구정 로데오거리, 청담동 명품거리 명성이 예전만 못한 상황에서 펜트힐 캐스케이드가 새 트렌드를 주도하는 거점이 되겠다는 것이다. 유시영 유림아이앤디 회장은 "중구난방으로 상가를 분양하면 통일성을 해쳐 상가 전체 매력을 떨어뜨리게 된다"며 "회사 차원에서 섬세한 머천다이징(MD) 계획을 세워 건물 전체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큰 그림을 그렸다"고 말했다.
유림아이앤디가 내세운 큰 방향은 '뉴웨이브 컬처 스페이스' 콘셉트다. 층별로 각기 다른 기능을 하도록 계획을 짠 뒤 이 분야 최고 파트너를 물색해 입점시키는 전략이다. 지하 3층에는 '프라이빗 테라피룸' 등이 들어가는 최신형 스파가 입점 계약을 맺었다. 입주민은 물론 일반 방문객도 이용할 수 있다. 아쿠아 복싱 등 물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로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회사 측은 "상가 MD를 기획할 때 한국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희소성' 가치에도 많은 가중치를 뒀다"고 설명했다.
지하 2층은 병원(성형외과·피부과)과 에스테틱, 스킨케어 등을 연계한 MD 기획을 추진하고 있다. 지하 1층은 먹거리 특화시설이 들어간다. 식음료(F&B) 그룹 '일마레'와 통임차 계약을 맺어 북해도 등 일마레가 가진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대거 들어갈 예정이다.
지상 1층은 부티크 명품편집숍과 카페 등 럭셔리를 콘셉트로 잡았다. 2층은 유명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을 유치해 고급 F&B 전문점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유 회장은 "3층에는 와인바와 루프톱 맥주 가게 등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펜트힐 캐스케이드는 곳곳에 테라스와 잔디를 배치한 조경과 물이 흐르는 듯한 동선 설계로도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1층 건물 중앙에는 탁 트인 소규모 공원을 배치해 쾌적함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도심 속 힐링 숲'을 모토로 내건 옥상광장도 눈길을 끈다. 유 회장은 "자연과 상업시설이 어우러져 공간 자체의 미적 감각을 살리는 데 최우선 가치를 뒀다"며 "앞으로 강남 일대에서 이를 능가하는 디자인은 나오기 힘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45-8 일원에 있다. 입점은 2023년 2월 예정이다.
[홍장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림아이앤디 측은 14일 "펜트힐 캐스케이드 상가를 강남을 대표하는 소비문화의 정점으로 만들겠다"며 "이달을 기점으로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물량은 이달 분양을 마친 스몰 럭셔리 주택 130가구와 연결된 상업시설 개념이다. 상가와 연결된 주택은 오랜만에 '럭셔리 1·2인 가구를 위한 안성맞춤 집이 나왔다'는 입소문이 돌며 계약이 거의 마감된 상황이다. 유림아이앤디는 럭셔리 주택 130가구와 6개층 규모 상업시설을 묶어 강남에서 가장 주목받는 랜드마크 빌딩으로 육성하겠다는 각오다. 자산이 많은 재력가가 살고 싶고 최신 유행을 주도하는 사람들이 알음알음 모여 카드를 긁는 '강남의 명소'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유림아이앤디가 내세운 큰 방향은 '뉴웨이브 컬처 스페이스' 콘셉트다. 층별로 각기 다른 기능을 하도록 계획을 짠 뒤 이 분야 최고 파트너를 물색해 입점시키는 전략이다. 지하 3층에는 '프라이빗 테라피룸' 등이 들어가는 최신형 스파가 입점 계약을 맺었다. 입주민은 물론 일반 방문객도 이용할 수 있다. 아쿠아 복싱 등 물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로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회사 측은 "상가 MD를 기획할 때 한국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희소성' 가치에도 많은 가중치를 뒀다"고 설명했다.
지상 1층은 부티크 명품편집숍과 카페 등 럭셔리를 콘셉트로 잡았다. 2층은 유명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을 유치해 고급 F&B 전문점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유 회장은 "3층에는 와인바와 루프톱 맥주 가게 등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펜트힐 캐스케이드는 곳곳에 테라스와 잔디를 배치한 조경과 물이 흐르는 듯한 동선 설계로도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1층 건물 중앙에는 탁 트인 소규모 공원을 배치해 쾌적함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도심 속 힐링 숲'을 모토로 내건 옥상광장도 눈길을 끈다. 유 회장은 "자연과 상업시설이 어우러져 공간 자체의 미적 감각을 살리는 데 최우선 가치를 뒀다"며 "앞으로 강남 일대에서 이를 능가하는 디자인은 나오기 힘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45-8 일원에 있다. 입점은 2023년 2월 예정이다.
[홍장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