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아이코퍼레이션, 공모가 1만5600원 결정…16~17일 공모청약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이 수요예측을 마무리했다.
스마트팩토리솔루션 전문기업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지난 9~10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1만56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의 공모금액은 520억원으로 정해졌으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1310억원 수준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상장 주관사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장성과 수익성을 보유한 점에서 외국계 기관 투자자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국내 주요 운용사들에게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다만 최근 변동성이 높은 증시와 기업공개(IPO)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리적인 범위에서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필수적인 스마트HMI(Human Machine Interface), 스마트SCADA(Supervisory Control And Data Acquisition, 원격 감시제어 및 데이터 수집 시스템) 및 스마트팩토리솔루션(Smart Factory Solution)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공모자금은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 및 생산 인프라 확충,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김정열 엠투아이코퍼레이션 대표는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에 신뢰를 보내주시고 긍정적인 평가를 해주신 많은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 스마트HMI와 스마트SCADA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팩토리솔루션 기업으로 도약 하겠다"고 말했다.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16~17일 진행한다. 일반 투자자들은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를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