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플러스, 특허청 `K-워크스루` 브랜드 선정

그린플러스가 코로나19 이동 진료소 선도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그린플러스는 울파필터를 활용한 '양압식 이동 선별진료소'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특허청의 'K-워크스루'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그린플러스의 '양압식 이동 선별진료소'는 외부와 차단된 투명 부스 안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 등의 검체를 채취할 수 있다. 진료소는 헤파필터보다 한 단계 위인 울파필터를 사용했으며, 바깥 공기가 부스 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양압기로 압력을 조절해 바이러스 내부 유입을 막는다. 또 의료진의 요구에 따라 냉난방 시설설치가 가능하며,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이중 장갑구, 감염예방을 위한 일회용 장갑이 사용가능한 다양한 사이즈의 맞춤형 부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자사의 기술력으로 개발한 양압식 이동 선별진료소가 인정받아 특허청 K-워크스루 브랜드로 선정돼 영광"이라며 "특허청과 함께 브랜드 개발에 힘써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플러스는 지난 4월 양압식 이동 선별진료소를 일본에 수출한 바 있다. 또 국내 의료원등에 설치되어 활용 중이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