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오늘(14일)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측근이 설립한 신생 공연기획사가 청와대 등 정부의 행사 용역을 집중 수주했다는 의혹과 관련, "권력으로 인한 혜택이 반영된 것이 아닌지 충분히 의심해볼 수 있는 일"이라며 탁 비서관의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정의당 김동균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탁 비서관이 청와대 선임행정관으로 재직하다 잠시 자문 위원으로 자리를 옮긴 뒤 의전 담당 비서관으로 영전한 것에서 미뤄볼 때, 정부 조직 내에서 영향력이 결코 작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부대변인은 해당 공연기획사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22건의 정부 행사를 수주했다는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공정의 가치를 내세우며 출범한 현 정부의 가치에 부합하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