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세종문화회관 음악극·팝페라를 1000원에
입력 2020-07-14 09:45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21~24일 천원의 행복 시즌2 '온쉼표' 공연을 연다. 창작음악극 '춘몽'과 팝페라 '한 여름의 세레나데'를 선보인다.
온쉼표는 세종문화회관이 지난 2007년 시작한 사회공헌 콘텐츠다. 클래식, 뮤지컬, 무용,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왔다. 매달 한두번씩 온라인 추첨에서 당첨된 관객은 세종문화회관 기획공연을 1000원에 볼 수 있다.
21~22일 S씨어터에서 상연하는 '춘몽'은 국악과 연극이 만난 창작음악극이다. 한국 근현대에 유행했던 신민요 '갑돌이와 갑순이'를 모티브로 해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이 새롭게 만들었다. 23~24일에는 M씨어터에서 '한 여름의 세레나데'를 선보인다. 서울시합창단원들이 주축이 된 팝페라 밴드 팔라디오가 'Besame Mucho' 'Fly me to the moon' 'O Sole Mio' 'Ave Maria' 등 다양한 곡들을 들려준다.
이번 7월 '온쉼표'는 객석 간 거리를 띄워 진행한다. 22일과 24일에는 네이버TV '세종문화회관 힘내라 콘서트'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볼 수 있다.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천원의 행복2 '온쉼표'는 세종문화회관이 기획하여 선보이는 우수한 공연을 단돈 1천원에 볼 수 있는 매력적인 공연"이라며 "세종문화회관이 준비한 다양한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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