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2만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늘(13일)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2만286명 많은 188만4천967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7∼10일 나흘 연속 4만 명을 넘었다가 전날(2만4천831명)에 이어 이날도 2만 명대를 기록하며 진정세를 보였습니다.
현 추세로 보아 이번 주 안에 확진자는 2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33명 늘어난 7만2천83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사망자는 전날(631명)에 이어 이날도 1천 명 아래로 줄었습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65만7천여 명은 치료 중이고 115만4천여 명은 회복됐습니다. 유사 증세를 보인 사망자 4천여 명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며칠째 3.9%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유력 6개 매체로 이루어진 언론 컨소시엄은 확진자가 하루 전보다 2만1천783명 많은 188만7천959명, 사망자는 770명 많은 7만2천92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언론 컨소시엄은 전국 27개 주 가운데 11개 주에서 사망자가 늘고 있고, 9개 주는 안정적이며 7개 주는 감소세라고 전했습니다.
사망자가 많은 주는 상파울루(1만7천907명), 리우데자네이루(1만1천474명), 세아라(6천947명), 페르남부쿠(5천652명), 파라(5천293명) 등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