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4일 이루다에 대해 신제품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루다는 오는 8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루다는 2006년 설립된 레이져 컨트롤 및 고주파 마이크로 니들 응용 시스템 기술 기반의 피부 미용 전문 의료기기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주요 제품군으로 레이저 의료기기, 고주파 의료기기 집속초음파 의료기기 등이 있으며 국내외 피부과 성형외과 병의원 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으며 현재 북미, 유럽, 아시아 등 48개국에서 60여개 고객사에 의료기기를 공급 중이다.
문경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성 및 고령 인구 이용자를 중심으로 에스테틱 시장 수요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관련 의료기기 시장도 비례해서 성장 중"이라면서 "글로벌 에너지 기반 에스테틱 시장 규모는 작년 21.4억달러 수준에서 2022년 27.8억달러 수준으로 연평균성장률은 9.3%를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
이루다는 향후 자체적으로 개발한 부가가치가 높은 신제품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간다는 전략이다.
문 연구원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지난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한 51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7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이 우상향 중"이라면서 "내년에는 VSLS 신제품 출시로 하이엔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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