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경쟁사 비방글 유포 혐의` 경찰 소환조사
입력 2020-07-13 21:35  | 수정 2020-07-20 21:37

홍보대행사를 동원해 온라인 카페 등에서 경쟁사를 비방하는 글을 올리게 한 혐의를 받는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70)이 최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을 명예훼손·업무방해 혐의로 지난 5일 소환 조사했다고 13일 밝혔다.
홍 회장은 경찰에 홍보대행사에 계약된 비용을 지불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지만 경쟁사를 비방하는 댓글을 달게 할 의도는 아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2일에는 남양유업 본사 홍 회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홍 회장 추가 소환조사 계획에 대해 "가능성은 있지만 아직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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