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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子하준 휴가계획은 아빠랑 노는 것..."미안하고 먹먹해"
입력 2020-07-13 16:3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해정 인턴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첫째 아들 하준이의 휴가 계획을 공개하며 뭉클한 부성애를 드러냈다.
장성규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준이의 휴가 계획이 처음엔 마냥 귀여웠는데 볼수록 괜히 미안하고 먹먹하다. 바쁜 것의 유일한 단점은 아이들과 같이 오래 있지 못하는 것"이라며 "어젯밤에 하준이와 샤워를 하며 나눈 대화가 기억에 남는다. 준 "나 백 살 되면 아빠는 하늘나라에 있어?" 나 "웅 아마도 그럴 것 같아" 준 "그럼 나도 하늘나라로 갈게. 같이 놀자"라는 대화를 공개해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장성규가 게재한 사진은 '하루 동안 휴가가 생긴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요?'라는 질문에 하준이가 한 답변을 찍은 것으로 하준이는 '아빠랑 놀고 싶어요'라고 적었다. 삐뚤빼뚤 귀여운 글자와는 다르게 아빠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담은 하준이의 글자가 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한다.
장성규는 지난 2014년 초등학교 동창인 아내와 결혼에 슬하에 첫째 아들 하준, 둘째 아들 예준 군을 두고 있다.
한편, 장성규는 지난 1일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 출연한 지코에게 "아들 하준이가 지코 삼촌의 팬이다. 1위 공약으로 우리 집에서 '서머헤이트'를 춰 달라"라고 직접 부탁한 바 있다. 이후 음원차트 1위에 등극한 지코가 직접 장성규의 집에 방문, 장성규는 하준이의 꿈을 이뤄주는 백 점짜리 아빠의 모습을 보여줬었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 장성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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