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금감원, 내달 코로나19로 미룬 금융회사 종합검사 시작
입력 2020-07-13 08:10 

금융감독원이 내달부터 코로나19 사태로 미뤄진 금융회사 종합검사를 시작한다.
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종합검사 대상인 금융회사에 자료 요청을 하고 내달 본격적으로 검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통 종합검사에 나가기 한 달 전에 금융회사에 사전 통지를 하고 자료 요청을 한다"고 말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하면 남은 하반기 내에 올해 계획한 검사를 그대로 진행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종합검사에는 검사부서 인원 상당수가 동원되는 데다 한 달 정도의 검사가 끝나고 후속 작업에도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당초 올해 모두 17곳을 종합검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은행 3곳, 지주 3곳, 증권사 3곳, 생명보험 3곳, 손해보험 3곳, 여신전문금융회사 1곳, 자산운용사 1곳이 대상이었다.
[전종헌 기자 cap@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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