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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 사과, 해변 흡연 논란에 "면목 없어, 잘못 반성" [전문]
입력 2020-07-12 09:1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그룹 더보이즈 선우가 금연 구역으로 지정된 공공시설인 해수욕장에서 흡연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선우는 지난 10일 공식 팬카페에 멤버들과 경연 프로그램이 끝난 뒤, 잠시 휴가로 바다에 가게 됐다. 그곳에서 공공장소에 대한 규범을 지키지 못한 행동을 했다”면서 저희에 사랑을 주시는 더비 여러분께 그리고 소중한 멤버들 열심히 해주시는 회사분들과 저를 믿어주는 가족들에게 너무나 면목이 없고 죄송스럽다”고 사과했다.
이어 "저의 잘못으로 인해 마음 아파하며 실망하셨을 더비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깊게 반성하고 충분히 자책하며 꼭 발전하겠다"라고 재차 고개 숙였다.
더보이즈 소속사 크래커엔터테인먼트 역시 "공공장소에서의 규범을 어기는 모습으로 걱정을 끼쳐 드린 점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 선우 뿐만 아니라 함께 동행했던 멤버들 또한 잘못된 행동임을 무거운 마음으로 인지하고 있으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당사 역시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하여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아티스트 관리에 주의와 만전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선우는 9일 ‘더보이즈 공식 트위터를 통해 근황을 알렸다. 더보이즈 측은 멤버들과 선우가 한밤 중 해변을 산책하는 사진을 올렸고 팬들은 그의 한 손에 담배가 들려있다는 사실에 주목해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이 이어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한편 더보이즈는 최근 종영한 Mnet ‘로드 투 킹덤에서 활약하며 최종 우승을 거머줬다.
<다음은 선우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선우입니다
더비에게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이 공간은 제가 팬분들께 사랑과 행복만 전할 수 있는 공간이고 싶었는데 제가 한 잘못으로 인해 이렇게 더비 여러분께 사과의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멤버들과 경연 프로그램이 끝난 뒤 잠시 휴가로 바다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공공장소에 대한 규범을 지키지 못하는 행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를 믿어주시는 팬분들께 너무 죄송스럽고 어떻게 말을 이어나가야 할지 모르겠지만 솔직한 제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사랑을 주시는 더비 여러분께 그리고 소중한 멤버들 열심히 해주시는 회사분들과 저를 믿어주는 가족들에게 너무나 면목이 없고 죄송스럽습니다
더비 여러분들이 제게 얼마나 고맙고 소중한 존재인지를 항상 생각하며 제가 한 잘못에 대해 반성하고 이러한 실수와 잘못된 모습을 다시는 보이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저를 사랑해주시는 더비 여러분들을 만나고 많은 것들을 느끼고 배웠습니다
제게 끝 없는 사랑과 믿음을 주신 더비분들에게 진실된 마음, 좋은 모습, 좋은 말, 진심이 담긴 좋은 생각들만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더비 여러분에게 믿음을 주고 행복을 줄 수 있는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저의 잘못으로 인해 마음 아파하며 실망 하셨을 더비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깊게 반성하고 충분히 자책하며 꼭 발전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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