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창녕서 우즈베키스탄인 코로나 19 확진... 해외유입만 15명
입력 2020-07-11 17:30  | 수정 2020-07-18 18:05

경남에서 해외입국 외국인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주말에도 이어졌습니다.

경남도는 창녕군에 거주지를 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30대 남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지난 8일 저녁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습니다.

입국 당시 무증상이어서 검역과정에서 검사를 받지 않고 창녕군까지 지인 차량으로 이동한 뒤 창녕군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창녕군 도착 이후 9일부터 11일까지 거주지에 머물러 별다른 동선은 없었다고 도는 설명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차량을 운전한 운전자 1명과 거주지 안내자 1명이 확진자 동선에 노출돼 현재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4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 중 129명이 완치 퇴원했고 13명이 입원 중입니다.

특히 도내에서는 지난달 14일 127번째 확진자 이후 지금까지 발생한 확진자 15명 모두 해외유입 사례입니다.

김명섭 도 대변인은 "해외유입 사례가 지역감염으로 확산하지는 않았으나, 입국자 접촉 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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