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앞 시민 분향소 마련…"박원순 시정 철학 계속"

【 앵커멘트 】
현직 서울시장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서울시는 당혹감을 금치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시청 앞엔 시민들을 위한 분향소가 마련된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강영호 기자!


【 답변 】
네, 서울시청 앞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현재 분향소 설치 작업이 한창입니다.

서울시는 이번 장례를 사상 첫 서울특별시기관장으로 5일간 치르겠다고 발표하면서 시민 분향소도 설치한다고 밝혔는데요.

조문은 내일 오전 11시부터 가능합니다.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서울시엔 비통함과 황망함이 맴돌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서울시 직원들은 침울한 표정 속에 근조가 적힌 띠를 달고 일부 직원들은 눈물을 보였는데요.

권한대행을 맡은 서정협 행정1부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이 엄중하다며 향후 시정에 대한 계획도 짧게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서정협 / 서울시 행정1부시장(시장 권한대행)
- "서울시정은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박원순 시장의 시정 철학에 따라 중단 없이 굳건히 계속되어야 합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논란이 되고 있는 성추행 피소 사실에 대해선 파악된 것이 없다며 내부 감찰 계획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 앞에서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