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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친구들’ 유준상 “언제 만날까 고대했던 송윤아, 푹 빠져서 연기했다”
입력 2020-07-10 15:0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배우 유준상이 부부로 출연하는 송윤아와의 호흡을 전했다.
10일 오후 열린 JTBC 금토 드라마 ‘우아한 친구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유준상은 송윤아 씨와 90년대 후반에 작품을 같이 할 뻔 했는데, 못했다. 언제 만날 수 있을까' 했는데 2020년에 만났다”며 첫회부터 마치 부부인 것처럼 편했다. 여전한 미모와 마음에 있는 순수함이 참 좋았다. 연기하면서 서로에게 푹 빠져서 연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1부부터 19금 느낌이 나는 장면을 찍었다. 우리 부부에게 정말 많은 일이 일어났다. 그 일을 하나 하나 헤쳐나간다. 시청자들도 부부끼리 같이 못 보는 드라마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남편 분들도 힘들지 않을 것”이라며 윈윈하는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싶다. 40대 중년을 맞은 남자 분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송윤아 역시 나이에 비해 너무 동안이라 놀랐고 소년 같은 느낌이었다. 더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려는 모습들이 저보다 선배님이시지만 귀엽고 사랑스러운 남동생을 보는 거 같았다. 건강한 느낌을 주셔서 그걸 저 역시도 받아서 촬영을 함께 할 수 있었던 거 같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우아한 친구들은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으로 평화로운 일상에 균열이 생긴 20년 지기 친구들과 그 부부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잔잔했던 인생에 거센 폭풍우를 맞은 이들의 변화가 유쾌한 공감을 선사하는 동시에 짜릿한 서스펜스를 자극한다.
유준상은 20년 지기 중년 5인방의 중심이자 남정해(송윤아 분)의 남편 ‘안궁철로 분해 극을 이끈다.
오늘(10일) 밤 10시 5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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