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박연차 자금 3조 원 이상 추적
입력 2009-04-05 16:44  | 수정 2009-04-06 08:47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박 회장의 3조 5천억 원 자금줄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박 회장 관련 계좌 4천7백여 개 가운데 차명 계좌인 5백여 개를 중심으로 비자금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또 박연차 회장의 홍콩 계좌 자료가 확보되면 연철호 씨에게 건네진 500만 달러의 투자 경위와 사용처를 파악할 계획입니다.
특히 박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부산과 경남 지역의 전·현직 지방 자치 단체장들이 이번 주에 소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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